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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리뷰

[논문 리뷰] 2022년 치매 역학 보고서 (feat. 대한재활의학회지)

by 닥터스피드 2023. 2. 22.

대한재활의학회지 2022년 4월호에 실린 2022년 치매 역학 보고서 리뷰

 

안녕하세요! 닥터 스피드 입니다.

 

오늘은 2022년 대한재활의학회지에 실렸던 '2022년 한국 역학 보고서'를 리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This dementia epidemiology fact sheet 2022 is aimed at providing an overview of the epidemiology of dementia in Korea using representative government-led data. This review summarizes the prevalence and incidence of this condition using various types of data. The prevalence and incidence of dementia have increased and are predicted to continue to do so. This information will be utilized by public health officials, healthcare professionals, and policymakers to develop strategies for dementia rehabilitation and prevention.

 

  이번 리뷰는 정부에서 수집된 자료를 사용하여 연구하였고, 우리나라 치매 역학에 대한 개요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이번 논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유병률을 요약하여 제공한다고 하니, 저도 대부분의 이야기는 생략하고 유병율과 그 변화 추이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estimates that the number of individuals with dementia worldwide is approximately 55 million, with this number expected to reach approximately 78 million by 2030 and 139 million by 2050

 

  서론에서, 세계 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치매 환자수가 약 5500만 명이며, 2030년에는 약 7800만 명, 2050년에는 1억 39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오래 살게 된 만큼, 치매에 걸리는 사람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1) the Nationwide Survey on Dementia Epidemiology of Korea (NaSDEK); (2) statistics from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of Korea and the National Institute of Dementia (NID)—Korean Dementia Observatory (KDO) report and “Dementia Today” [6]; and (3) statistics from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NHIS) claims data.

 

  이번 연구에 사용된 자료는 전국 치매역학조사(NaSDEK), 한국 보건복지부 및 국립치매연구소(NID)의 통계- 한국치매관찰소(KDO) 보고서 및 "치매투데이"가 사용되었고, 국민건강보험(NHIS)의 통계자료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각 통계에서 확인된 환자 수 및 미래 환자 수 예상

전국 치매역학조사에서 나온 유병률
전국 치매역학조사(NaSDEK), 한국치매관찰소, 치매투데이에서 나온 유병률
NaSDEK 에서 확인된 치매 유병률

  2016년 전국 치매역학조사(NaSDEK) 결과

  2016년 추정 환자 수는 약 70만 명

  2030년 예상 환자 수는 약 136만명

  2040년 예상 환자 수는 약 217만 명

  2050년 예상 환자 수는 약 302만 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예상 환자 숫자가 아주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치매관찰소(KDO) 보고서 결과

  2016년 추정 환자 수는 약 66만 명

  2017년 추정 환자 수는 약 70만 명

  2018년 추정 환자 수는 약 75만 명

  2019년 추정 환자 수는 약 79만 명

  2030년 예상 환자 수는 약 136만 명

  2040년 예상 환자 수는 약 217만 명

  2050년 예상 환자 수는 약 302만 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예상 환자 숫자가 비슷한 정도로 아주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통계에서 확인된 유병률 및 유병률 예상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여러 데이터에서 확인된 치매 유병률 요약

  65세 이상 인구에서 유병률을 정리한 그래프 및 표 입니다. 

  전국 치매역학조사(NaSDEK) 중 최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인 2016년 연구 자료를 보시면, 예상 유병률이 2016년 10%대에서 2050년 16% 이상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치매관찰소(KDO)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연구 역시 비슷한 결과로 확인됩니다.

  인구가 급속도로 고령화 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볼 때 65세 이상 인구의 16% 이상이 치매를 가지게 된다는 예측은 치매를 가진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유병률 정리

There are no official reports on dementia incidence from government-led data. The incidence of AD and MCI in Korea was reported in the follow-up subpopulation of the NaSDEK 2008. The age-standardized incidence rate of AD and MCI per 1,000 person-years was 7.9 and 28.1, respectively, among people aged 65 years and older. Recently, Jang et al. reported the incidence of dementia among individuals aged 60 years and above from 2003 to 2015 using the NHIS Senior Cohort (NHISSC), which is a research database constructed in a cohort format including the 10% of the population aged 60 and above in the National Health Information Database. The incidence rate per 100,000 person-years was 140.06 in 2004, 785.10 in 2008, 1,938.58 in 2012, and 2,218.25 in 2015. This rapid increase in dementia incidence might be linked to the increasing dementia prevalence in Korea, which is in contrast to the decreasing trend of dementia observed in high-income Western countries.
  정부 주도의 자료에서 치매 발병에 대한 공식 보고서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알츠하이머와 경도인지장애 발생률은 NaSDEK 2008에서 보고되었고, 65세 이상 인구에서 1,000명당 알츠하이머와 경도인지장애의 연령 표준화 발병률은 각각 7.9와 28.1이었습니다.
  최근 국민건강정보 데이터베이스에 60세 이상 인구의 10%를 포함하는 코호트 형태로 구축된 연구 데이터베이스인 NHIS 시니어 코호트(NHISSC)를 이용해 2003년부터 2015년까지 60세 이상의 치매 발병률이 보고되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2004년 140.06명, 2008년 785.10명, 2012년 1,938.58명, 2015년 2,218.25명입니다.
  이러한 치매 발병률의 급격한 증가는 우리나라의 치매 유병률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고소득 서구 국가에서 관찰되는 치매 감소 추세와 반대로 나타났습니다.

결론

This review shows an increasing trend in both the prevalence and incidence of dementia in Korea using representative, government-led data. This updated epidemiological data will be utilized by public health officials, healthcare professionals, and policymakers to develop strategies for dementia rehabilitation and prevention. Additionally, the utilization of diverse data sources allows for a considerably broader perspective of dementia.
  이번 보고서에서 정부 주도의 대표적인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치매 유병률과 발병률 모두에서 증가하는 추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역학자료는 보건공무원, 보건의료 전문가, 정책입안자 등이 활용해 치매 재활 및 예방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치매 유병률에 대해서 연구한 보고서를 리뷰해 보았습니다.

  인구가 고령과 되고 있는 만큼, 치매 유병률이 높아진다는 예측은 어마어마한 치매 환자의 증가가 예측된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치매, 이제는 곧 남의 일이 아니게 될 것 같습니다. 본인 또는 우리 가족이 치매로 고통받지 않도록 조심하고,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인자들을 조절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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