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 배달 음식] 뭘 시켜도 맛있는 '멘부리' - 나의 원픽 김치가츠나베

안녕하세요! 닥터 스피드입니다.

  제가 직업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자주 시켜 먹게 되는 배달 음식 간단하게 리뷰해보는 시리즈입니다.

  한때 완전 여기 빠져서 여기 음식만 시켜 먹어서 요기요 배달 후기 남기는 창에 온통 '멘부리'만 있었던 적도 있을 정도로 제가 애정하는 집입니다. 개인 최고기록은 주 5회 주문입니다.

  

 제가 작성하는 모든 리뷰들이 그렇듯 전부 내돈내산, 내가 먹고 싶어서 먹고 쓴 리뷰만 쓸 겁니다. 

체험단 이런 거 시켜주시면 감사히 하겠지만 저한테는 아무도 그런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ㄸㄹㄹ

 

멘부리

  이곳 역시 회기에서 배달 좀 시켜 먹어 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곳입니다. 오프라인 매장도 있고, 오프라인 매장도 장사가 잘 되는 것으로 아는데 신기하게 배달도 빨리 옵니다. 

  지금 들어가서 보는 주문 내역에서도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네요.. 체인점이라서 회기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찾아보시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기동(고려대 앞)에 있는 멘부리에서 주로 시켜 먹는데, 신금호점에서 시켜 먹어 보았을 때도 똑같이 맛있어서 다른 지점에서 시켜도 맛은 어느 정도 보장될 것 같습니다. 

 

 

추천 메뉴 1 :  김치가츠나베

 

김치가츠나베

  이 메뉴는 김치가츠나베입니다.

  요기요 어플에서 확인 시 리뷰 숫자가 999+로 확인 될 정도로 잘 나가는 메뉴입니다.( 그중에 제가 한 30개는 쓴 거 같기는 하지만..)

  제 원픽 메뉴 김치가츠나베의 가격은 11,000원. 하지만 이 메뉴는 반. 드. 시. 우동사리(500원)를 추가해서 드셔야만 하는 것이 국룰이기 때문에 사실상 가격은 11,500원 입니다. 공기밥이 하나 따라 오지만, 여기에는 우동사리를 넣어 먹지 않으면 본인 손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동 사리를 추가하는 것은 국룰입니다.(진지)

  정말 진한 김치 국물에 이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속이 풀리는 얼큰함과 돈까스가 어우러져 요즘 같이 추운 날에는 절로 생각나는 메뉴입니다. 국물을 가득 머금고 있는 유부도 많이 들어 있어서 아주 행복합니다. 사실 어제도 먹었습니다.(사장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다음에 '프로 먹러'에게 서비스 메뉴 하나만..)

 

  하지만, 우동사리를 추가해서 먹게 될 경우 공기밥이 같이 오기 때문에 저 처럼 많이 먹는 분이 아니시라면 한 번에 다 먹기가 어렵습니다. 양이 보통인 둘이 먹는 경우 사이드 메뉴 가라아게(4,500원)나 고로케(4,500~5,000원), 우동(小, 3000원), 모밀(小, 4000원) 를 같이 시켜서 드시면 둘 다 맛있게 드실 수 있고, 특히 모밀(小) 를 같이 시키시면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즐거운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많이 먹기 때문에 둘이 먹을때 냉모밀(큰거)랑 같이 시켜서 나눠먹습니다.)

 

 

추천 메뉴 2 : 김치치즈 가츠나베

김치치즈 가츠나베

  이 메뉴는 김치치즈 가츠나베입니다. 김치가츠나베의 사촌같은 메뉴입니다. 

  이 메뉴 역시 요기요 어플에서 확인시 리뷰 숫자가 999+로 확인 될 정도로 잘나가는 메뉴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과 같이 얇은 고기 안에 치즈가 정말 가득 가득 들어있는 실한 친구가 옵니다.

  가격은 12,000원 입니다. 

  김치 가츠나베와 같은 국물에 돈까스만 치즈가츠로 바뀐 메뉴인데, 생각보다 치즈가 많이 들어 있어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본인이 맵찔이라고 스스로 생각하신다면 이 메뉴를 더 추천드립니다. 저는 사실 치즈성애자라 이 메뉴를 더 좋아하기는 하는데 1000원 아낀다고 주로 김치가츠나베를 시켜먹습니다.(눈물)

  치즈가츠로 바뀐 것만 제외하면 위 메뉴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추천 메뉴 3 : 냉모밀

냉모밀

  제가 애정하는 또 하나의 메뉴, 냉모밀입니다. 요기요 어플 들어가면 대표메뉴 제일 처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 말고도 많이들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주로 여름에 시켜먹거나 칼로리가 부담스럽다고 느껴지는 날 시켜먹지만, 양이 많아서 사실 '메밀은 칼로리가 낮을거야...'라고 생각하며 먹는 메뉴입니다.

  다른 집 냉모밀과는 조금 다르게 양배추를 채썰어서 위에 올려주시고, 한그릇에 가득 담겨 옵니다. 기본 양이 제법 되기 때문에 정말 많이 드시는 분이 아니면 곱빼기로 주문하시게 되면 마지막 한 젓가락은 헉헉거리며 드시거나 남기게 될 수 있으니 주의.

가격은 9,000원.

맛은 진짜 메밀국수 맛집 이런데에 비하면 조금 면이 하위호환 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면발도 괜찮고 맛도 괜찮습니다. 

 

 

추천 메뉴 4 : 치즈돈가스

치즈돈가스

  마지막 추천 메뉴 치즈돈가스 입니다. 김치나베 친구들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리뷰 816개가 달려있는 스테디 셀러입니다. 김치치즈 가츠나베에 들어가는 그 치즈돈가스가 사진과 같이 옵니다. 치즈가츠로 유명한 막 치즈가 줄줄 흘러내리는 그런 집 만큼은 아니지만 치즈가 아주 듬뿍 들어있고, 생각보다 저거 양이 꽤 되서 먹고 나면 배부릅니다.

 

  가격은 11,000원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한 만족도를 주는 메뉴이기에 마지막 추천 메뉴로 골랐습니다. 다른 레지던트 선생님들과 이야기 해 보아도 멘부리의 메뉴는 전반적으로 다 어느정도 이상의 맛이 보장되기에 추천 메뉴에 없는 메뉴도 땡기는걸 도전해보시면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맛 ★★★★★(김치가츠나베는 여섯개도 주고 싶은 마음..)

양 ★★★★★

배달 시간 ★★★★★

만족도 ★★★★★

 

 

  오늘은 회기 배달 맛집(제가 회기에서 시켜서), 안암 배달 맛집(안암도 배달 됩니다) '멘부리'에 대해서 리뷰해 보았습니다. 어제 먹었는데 글 쓰다 보니 또 김치 가츠나베가 먹고 싶어지는건 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