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배달음식] 부자텐동 - 하남점. 오늘의 제일 잘한 일.
안녕하세요! 닥터 스피드입니다.
제가 생각하다보니 직업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자주 시켜 먹게 되는 배달 음식들도 한번 간단하게 리뷰 해보면 좋겠다 싶어서 카테고리를 새로 파고 배달 음식들도 한번 간단하게 리뷰 해보려 합니다.
오늘 먹은 음식은 그럴 생각이 들게 만든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였습니다.
한동안은 그동안 배달 어플에서 100원 포인트 받으려고 열심히 찍어두었던 과거 사진들을 사용해 과거에 맛있게 시켜 먹었던 집들 리뷰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제가 작성하는 모든 리뷰들이 그렇듯 전부 내돈내산, 내가 먹고싶어서 먹고 쓴 리뷰만 쓸겁니다.
체험단 이런거 시켜주시면 감사히 하겠지만 저한테는 아무도 그런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ㄸㄹㄹ
오늘 저를 행복하게 해주었던 저녁 식사는요..
부자텐동 - 하남점
각종 리뷰 이벤트 때문에 별점을 그다지 믿을 수 없는 현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4.9면 어느정도는 하겠지 싶어서 시켜본 집입니다.
오늘은 튀긴것이 땡겼고, 날이 너무 추워서 뜨끈한 우동이 땡겼습니다.
그래서 텐동과 미니우동이 같이 오는 '나혼자 1인 세트'를 시켰습니다. 텐동은 규텐동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사실 저는 4500원이 추가되었지만, 기본 텐동도 아주 맛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 가격은 13,000원. 하지만 우리 프로 배달러들은 다들 '요기패스' 있잖아요? '더모아 카드 신공' 같이 쓰고 하면 배달 요금 포함 하더라도 실 결제 금액 만원 언저리로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식사였습니다.
두근두근 기다리던 배달이 왔습니다. 기본 가격이 있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고급스러운 포장으로 저를 맞이해 줍니다.
"타래소스는 밥에 반정도 넣어 비벼 드시고 나머지는 튀김에 곁들여 드시면 너무 맛있습니다"
라고 사장님이 맛있게 먹는 팁까지 적어주셨습니다.
라면도 포장지 뒤 설명서대로 끓여 먹는 저는 사장님의 지시대로 먹어 보았습니다.
식사를 하기 위해 세팅을 하고 나니 규텐동의 아름다운 자태가 저를 기대감 넘치게 해줍니다.
저는 음식 전문 블로거가 아니라 그냥 프로 먹러이기 때문에 철저히 먹러의 관점에서만 리뷰를 작성합니다.
두께 1~2mm 정도의 소고기를 바삭하게 튀겨서 오는 규텐동은 찍어먹는 소스에 충분히 찍어 먹으면 육전을 먹는 듯 한 느낌도 들기는 하지만 사장님께서 굉장히 바삭하게 튀기셨기 때문에 살짝 찍어먹으면 육전의 고소함과 부드러움/ 소고기 탕수육의 바삭함 중간 어딘가의 맛있는 맛이 납니다.
튀김류를 찍어 먹는 소금도 같이 오는데 저는 타래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세트로 오는 미니우동입니다.
사장님은 분명히 메뉴 설명에 미니우동이라고 적어놓으셨지만, 마트에 가서 우리가 사는 '우동면 사리' 한팩이 그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덕분에 소식하려고 노력중이었는데 아주 대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얇은 오뎅이 한장 들어있고, 국물은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미니우동 같은 그런 따뜻한 우동 국물이었습니다. 맛은 그동안 먹었던 수백종류의 미니우동중 중상 정도에 해당하는 정도의 맛이나 양이 아주 우수합니다.
리뷰이벤트 신청하고(앱에서만 리뷰 달면 주는 그런 대부분의 집이 다 하는 이벤트) 받은 아게다시도후 입니다. 아무래도 배달이기때문에 전반적으로 눅눅한 감은 있지만, 안에 두부가 아주 부드럽습니다. 다만, 소스가 아래에 깔려있기 때문에 그냥 위에서 부터 먹지 말고 밑에 있는 것 부터 꺼내서 드시면 위에 있는 아게다시도후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살짝 아쉬웠던 점은 소스를 위에서 조금만 더 넉넉하게 뿌려주셨으면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소스 양이 살짝 부족해 담백한 두부 맛이 좀 더 강하게 느껴지는 아게다시도후 였습니다.
(담백한 아게다시도후를 더 좋아하신다면 그냥 이상태도 아주 괜찮습니다.)
오늘의 배달 리뷰는 '부자텐동 - 하남점' 의 '1인 텐동 세트' 였습니다. 양이 보통인 성인 남성과 양이 적은 성인 여성이 함께 이 1인 세트를 먹는다면 두명이 다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만한 양이었고, 많이 먹는 성인 남성이라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만큼 양이 괜찮습니다. 배달 텐동은 무슨 맛집으로 유명한 곳에서 쿠팡이츠를 통해 시켜먹었던 것에 비해서는 아주 살짝 부족하지만, 그런 집에 비해서는 가격이 거의 절반입니다.
맛 ★★★★☆
양 ★★★★★
배달 시간 ★★★★ (순식간에 배달오는 집 별 5개 기준)
만족도 ★★★★★
저는 다음에 또 텐동이 생각나면 여기서 시켜먹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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