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토닌 직구! 갑자기 안되시죠? 왜 그럴까요?

2023년 7월 23일. 멜라토닌이 반입차단 대상이 되었습니다.

  멜라토닌은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생체 호르몬입니다. 2014년 건일제약이 서카딘(circadin)이라는 약을 출시하며 전문의약품으로 등록했고, 이로 인해 멜라토닌을 의사 처방 없이 온라인 상에서 유통하는 것에 대해 엄격한 제한을 가하고 있습니다.

 

멜라토닌 직구 막힌 이유

 

나무위키에 멜라토닌을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멜라토닌이 통관 불가 품목이 된 이유는 건일제약이 독점 및 폭리를 취하기 위해 멜라토닌을 전문의약품으로 등록시켰기 때문. 전문의약품 등록 이전에는 기능성 식품 분류에도, 의약품 분류에도 속하지 않아 자유롭게 직구가 가능했으나 전문의약품 등록 후에는 칼같이 잡아내어 통관 불가를 때리는 상황이다.

멜라토닌

 

  또한, 멜라토닌의 불법 유통 및 오남용의 우려로 인해 단속이 강화되었지만, 실제로는 해외 배송을 통해 제품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관세청의 검사를 피해가는 사례가 존재합니다. 멜라토닌이 향정신성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자가 치료 목적으로 구매한 소비자를 처벌하기 어렵다는 점도 이러한 현상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멜라토닌 직구가 어려워진 주된 이유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멜라토닌을 포함한 282종의 위해성분을 국내 반입 차단 대상으로 지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대마, 양귀비 등과 같은 마약류 및 의약 성분과 한약 등의 반입을 금지하는 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반입차단 대상 공고문

멜라토닌 반입차단 대상 지정 공고문

  수면장애 환자들 사이에서는 멜라토닌을 국내에서도 영양보충제로 지정해 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재평가나 재심사를 거치더라도 분류가 바뀔 수 있지만, 사회적 합의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멜라토닌 직구 금지의 배경에는 안전관리 측면, 오남용 우려, 그리고 의약품 분류에 대한 복잡한 고려사항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 멜라토튼 직구의 어려움이 커졌습니다. 식약처의 정책과 국제적인 안전 기준, 그리고 국내에서의 의약품 관리 체계의 엄격함이 멜라토닌 직구를 둘러싼 복잡한 이슈를 만들어냈습니다.

멜라토닌 관련 제품들 반입차단 대상으로 계속 추가중

  이러한 상황은 수면장애를 겪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멜라토닌이 자연적인 수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의 접근성이 제한되면서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게 만들었습니다. 소비자들은 보다 나은 수면의 질을 추구하며, 멜라토닌과 같은 수면 보조제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앞으로도 멜라토닌에 대한 연구와 의학적인 평가가 진행됨에 따라, 그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규제가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면장애 환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향상된 치료 방안을 제공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멜라토닌 직구 금지와 관련된 복잡한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공론의 장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면 보조제의 접근성을 높이며,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건일제약에서 생산하는 서카딘(circadin)은 고함량 멜라토닌 약제로, 비급여 약물로 지정되어 한알에 1300원대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멜라토닌 약제 중 서카딘의 복제약들은 가격대가 3~400원대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약들은 전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해야 할 뿐만 아니라 가격이 비싸 부담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멜라토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개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통해, 수면 보조제의 안전한 사용과 국내 소비자의 접근성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