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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유행하는 수족구병, 증상, 치료법, 예방법 정리

닥터스피드 2024. 7. 8.

어린이집에서 유행하는 수족구병이란?

안녕하세요, 닥터스피드입니다. 요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자주 들리는 말이 있죠? 바로 '수족구병'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걱정하시는 이 질병은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 특히 더욱 유행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 수족구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수족구 증상, 예방 정보
수족구 증상, 예방 정보

수족구병의 기본 이해: 정의와 배경

수족구병(Hand, Foot and Mouth Disease)은 주로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 흔한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손, 발, 입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이름도 이러한 증상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Enterovirus)에 의해 발생하며, 그 중에서도 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virus)와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이러한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 대변, 침 등을 통해 전파되며, 어린이집, 유치원, 놀이터 등의 집단 생활 환경에서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손을 자주 씻고, 장난감과 물건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등의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수족구병은 7~10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일부 경우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병의 전염 경로와 발병 원인

수족구병은 주로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감염된 사람의 콧물, 침, 가래, 대변 등의 분비물이나 수포 안의 진물에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의 호흡기나 점막을 통해 들어오면 감염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영유아 또는 어린이 보육시설에서의 급속한 전파가 가능합니다.
감염된 사람이 만진 물건을 다른 사람이 만지거나 입에 넣어도 전파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 공기를 통해서도 드물게 전파될 수 있는데, 기침이나 재채기, 대화 등을 할 때 바이러스가 포함된 침방울이 공기 중에 떠다니며 다른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수족구병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일주일 정도면 호전되나 발열,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탈수 현상이 있는 경우에는 수액 공급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가장 흔한 증상과 구별 징후

수족구병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및 피로감이며, 발진은 일반적으로 처음 2~3일 동안 나타납니다. 발진은 손, 발, 입(혀, 잇몸, 뺨 안쪽)에 나타나며 작고 붉은 반점으로 시작하여 물집 형태로 발전하며 종종 궤양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진은 몸통보다는 주로 사지에 나타나며 엉덩이,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 발, 입 속의 수포성 발진(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수족구병은 헤르페스 목구멍염, 헤르페스 치은구내염, 장바이러스 71형에 의한 수족구병 등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각각의 질병은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족구병은 보통 7~10일 후에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일부 어린이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수족구병이 의심된다면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어린이집에서의 수족구병 예방법

어린이집에서는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1.위생 관리 강화: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 수칙을 강조하고,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자주 소독합니다.
2.접촉 최소화: 수족구병이 의심되는 아동은 다른 아동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하도록 합니다.
3.발열 모니터링: 등원 전 아동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발열이 있는 경우 등원을 중단하도록 합니다.
4.예방 접종: 수족구병 예방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예방 접종은 수족구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건강한 생활 습관: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균형 잡힌 식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6.의료진과의 협력: 수족구병이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의료진과 연락하여 대처 방안을 모색하고,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예방 조치를 통해 어린이집에서 수족구병의 발생을 예방하고,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 진단: 필요한 검사와 절차

수족구병의 진단은 일반적으로 임상 증상을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일부 경우에는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피부 발진, 인후통,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서 손, 발, 입에 발진이 있는 경우 수족구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확진 할 수도 있습니다. 인후 면봉 또는 대변 샘플을 채취하여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검사를 시행하며, 대부분의 경우 양성 결과가 나옵니다.
신경계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 뇌척수액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이는 뇌막염 등의 합병증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만약 수족구병이 의심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효과적인 치료 방법과 대처

수족구병 자체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열이 있는 경우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아스피린은 레이 증후군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입안의 궤양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수족구병이 심한 탈수, 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하거나, 신경계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수액 요법,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의 치료를 시행합니다.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아이들이 장난감이나 물건을 공유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에서는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수족구병이 의심되는 경우 등원을 중단하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안내해야 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수족구병 관리와 대처법

수족구병은 대개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그동안 집에서 적절히 관리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충분히 쉬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입안의 궤양으로 인해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할 수 있으므로,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욕이 없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먹이지 않아도 됩니다.
열이 많이 나는 경우 옷을 벗기고 물로 몸을 적셔주거나,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앞서 언급했듯이 아스피린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기저귀를 갈고 난 후나 분변으로 오염된 물건을 세척하고 난 후에는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잘 씻도록 해야 합니다. 형제나 자매 중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와 접촉을 피하고 따로 지내도록 하며, 장난감과 같은 물건을 같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병이 나을 때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 보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수족구병이 의심된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수족구병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사항

수족구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아래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예방수칙입니다.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을 씻습니다.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등에 손을 씻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의 청결 유지 : 주기적으로 소독합니다.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자가 격리하기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환자 발생 시 등원 중지 및 귀가 조치를 취하고,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추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 조치를 실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수족구병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감염병 포털에서 제공하는 Q&A

Q1. 수족구병이란 무엇인가요?
A: 주로 5세 이하 유아 및 아동에게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 콕사키바이러스 A16은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매우 일반적인 원인균입니다. * 엔테로바이러스 71은 아시아에서 여러 번의 대규모 수족구병 발병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Q2 . 수족구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A: 유아 및 아동(주로 5세 이하)에서 발생하며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서 발생합니다. ◦ 학생 및 성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나 증상은 경미합니다.
Q3. 수족구병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A: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수족구병의 증상은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및 피로감(권태감) 등입니다.
발열 1-2일 후에, 입 안의 볼 안쪽, 잇몸 및 혀에 작은 붉은 반점이 나타납니다.
-이 같은 반점은 수포 또는 궤양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 발 및 엉덩이에 피부 발진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끔 팔과 다리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에는 융기 또는 편평형 붉은 반점과 수포도 포함됩니다.
수족구병 증상은 보통 경미하며 대개 7-10일 내에 저절로 없어집니다.수족구병에 걸린 모든 사람에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드물게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어린영아의 경우,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원인인 경우 합병증의 발생이 더 높습니다.
-뇌간 뇌척수염, 뇌염이나 회색질척수염와 같은 마비증상, 신경성 폐부종, 폐출혈, 심근염, 심장막염, 쇼크 및 급속한 사망 등을 초래하는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Q4. 수족구병은 어떻게 전염되나요?
A: 일반적으로 사람간의 접촉에 의해서 전파됩니다.
- 감염자의 대변으로 오염된 손을 거쳐 다른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 감염자의 코와 목 등 호흡기 분비물, 물집의 진물 또는 타액과의 직접접촉으로 전염됩니다.
- 즉 감염된 사람이 손을 씻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을 만지거나 물건의 표면을 오염시킬 때 흔히 전파됩니다.
-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환경 표면에서 장시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에 걸린 사람은 발병 첫 주에 가장 전염성이 크지만,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몇 주간 계속해서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Q5. 수족구병은 얼마나 빨리 증상이 나타나요?
A: 수족구병 증상은 보통 최초 노출 및 감염 3-7일 후에 나타납니다.
Q6. 수족구병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A: 일반적으로 수족구병 진단을 위해 실험실 검사는 하지 않습니다.

- 보통 환자의 나이, 증상 및 발진이나 궤양의 종류와 위치를 근거로 수족구병을 진단합니다.

중증 증상 경우는 인후 도찰(throat swab)법을 이용하거나 물집의 진물 또는 대변을 채취하여 검사 합니다.

Q7. 수족구병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특별한 치료제는 없습니다.
 증상완화를 위해 대증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 발열이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해열 진통제를 사용
- 입 안의 궤양으로 삼키기가 고통스럽고 어려워서 수분을 섭취하지 않아 심각한 탈수현상이 발생할 경우, 정맥용 수액 치료
Q8. 수족구병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현재까지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감염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 수족구병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모두가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를 간 후 또는 코와 목의 분비물, 대변 또는 물집의 진물을 접촉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의 손씻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비말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침예절도 준수해야 합니다.
 장난감과 물건의 표면은 먼저 비누와 물로 세척한 후 소독제로 닦아야합니다.
 수족구병에 걸린 아동은 열이 내리고 입의 물집이 나을 때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난 어른의 경우도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직장에 출근하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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